[코스피마감]다음주엔 1900 넘을까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5.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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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치 1888.88기록…조선·철강 등 중국관련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오름세를 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에 비해 3.17포인트(0.17%) 오른 1888.88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대형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한때 1900선에 육박한 1899.57까지 치솟았지만 기관과 개인의 경계물량이 나오면서 1900선 돌파는 실패했다.



하지만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다음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417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3269억원의 순매수에 이어 매수세가 확대됐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81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전날에 비어 현선물 동시순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90억원과 1116억원을 정규시장에서 순매도하며 외국인에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와 철강 등 중국관련주가 강세였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1만3000원 오른 3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도 각각 전날대비 3.9%와 1.1% 상승했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9000원 오른 59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60만7000원까지 치솟았지만 과도한 상승에 따른 우려감이 번지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하이스틸 (3,215원 ▲45 +1.42%)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해운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은 3.3% 오른 4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흥아해운도 4.1% 상승한 3520원을 작성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대비 1.52% 하락하면서 4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4000원 내린 76만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4일만의 내림세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도 3.4%와 8.3% 급락했다.

상한가도 무더기로 쏟아졌다. 신풍제약 등 24개였다. 특히 상한가를 친 24개 종목 가운데 우선주가 17개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437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68개로 나타났다. 보합은 77개 종목이었다.


HD한국조선해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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