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 신규 도메인 ‘.me(닷미)’ 등록 개시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8.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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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에서 나를 나타내주는 도메인 탄생

도메인 공식등록기관 ㈜후이즈(whois.co.kr, 대표 이청종)는 국내 최초로 ‘.me(닷미)’ 신규 최상위 도메인(Top Level Domain)을 등록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세계 동시 접수로 새롭게 일반에 공개되는 ‘.me(닷미)’는 ‘○○○.me’ 형식의 2단계 도메인으로 짧고 기억하기 쉬워 오픈 전부터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도메인 확장자들이 회사, 국가, 정부, 학교, 비즈니스 등 단체를 나타내 주는 반면, .me 도메인은 인터넷 세상에서 나를 나타내주는 인터넷 주소이다. 연예인, CEO, 정치가 등 개인적 영향력이 큰 사람의 개인 웹사이트나 개인 블로그, 포토앨범 등 나를 표현하는 웹사이트 주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의 유명 도메인 등록 업체들은 2단계 도메인으로 짧고 기억하기 쉬우며, 독특한 표현이 가능해 도메인 자체로도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Contact.Me’, ‘Drive.Me’, Its.Me’ 등이 프리미엄 도메인으로 분류돼 국제 도메인 경매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일반 등록 전 프리미엄 등록 기간으로 원하는 ‘.me(닷미)’ 도메인을 미리 확보할 수 있으며, 등록 상표가 있는 경우 상표권 우선 등록기간인 5월 20일(화)까지 최우선 등록이 가능하다.

후이즈 도메인사업 총괄 정지훈 팀장은 “상표권 보유자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반드시 상표권 우선등록 기간에 도메인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며, “.com, .net 등 주요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사실상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짧고 기억하기 쉬운 좋은 단어의 도메인을 원한다면 이번 신규 도메인 .me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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