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특별 상여금'은 없었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5.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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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맞아 지급설 나돌아… 관계자 "논의도 없었다"

삼성그룹이 사장단 및 임원인사와 함께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란 기대가 컸으나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특검이 끝나고 인사가 단행되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과 올해 창립 70주년 등을 맞아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지급되지 않았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삼성중공업 (10,040원 ▼10 -0.10%) 등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사가 끝나면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흘러나왔으나 사실이 아니다"며 "그동안 특별상여금에 대한 논의도 없었고, 현재로선 실행할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새로 승진한 임원들의 경우 이날로 승진했지만 임금은 지난 1월1일자부터 소급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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