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내에서는 특검이 끝나고 인사가 단행되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과 올해 창립 70주년 등을 맞아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지급되지 않았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나 삼성중공업 (10,040원 ▼10 -0.10%) 등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사가 끝나면 특별상여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흘러나왔으나 사실이 아니다"며 "그동안 특별상여금에 대한 논의도 없었고, 현재로선 실행할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