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일 닭.오리 시식행사 "익히면 안전"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5.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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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양계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오는 20일 12시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익혀드시면 정말로 안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의협 임원 및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후에는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주관으로 AI예방과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AI 인체감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박승철 삼성의료원 건강의학과 교수가 주제발표하며,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교수와 임현술 동국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토론하게 된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닭고기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닭, 오리고기는 충분히 가열해 먹으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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