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식중독 의증환자 집단 발병

머니투데이 허재구 기자 2008.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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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시 중구 오류동의 한 건물 구내식당에서 비지찌개 등을 먹은 108명 중 53명이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해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나머지 55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1군 전염병인 이질이나 장티푸스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환자들은 발병직후 인근의 H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며 "역학조사 결과는 21~22일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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