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證 매각시 현금유입..목표가↑-유진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5.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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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6일 CJ (117,400원 ▲2,500 +2.18%)에 대해 "자회사들의 취약한 수익성으로 투자매력은 낮지만 CJ투자증권 매각을 통해 7000억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CJ는 엔터테인먼드와 미디어 사업부의 적자지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9% 줄었고, 순이익은 47억원으로 71.8% 감소했다.

CJ미디어(-55억원), 엠넷미디어(-37억원), CJ엔터(-25억원) 등 E&M사업부의 적자구도가 지속되면서 지분법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CJ투자증권 이연법인세(약 310억원)도 2분기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CJ투자증권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장환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명간 CJ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있을 예정이고 매각예상금액은 1조원 내외"라며 "㈜CJ와 CJ건설 보유지분 감안시 약 7000억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되는데 이에 대한 사용능력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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