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0차 FTA국내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FTA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인 만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과 FTA를 맺게 되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 국내 비준 동향과 추진대책 △미국의 FTA 인준 동향 △국내 보완대책 현황 및 향후 대책 △쇠고기 수입 관련 현황 및 대책 등이 논의됐다.
재정부는 회의에서 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결과는 한미FTA와 별개인 위생·검역에 대한 문제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의 홍보 노력이 배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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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는 "미국 의회 동향에 연연하기 보다 우리 국익에 따라 비준처리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상전략 차원에서도 미 의회 압박, 미 정치권 일부의 재협상 논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부는 전날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를 FTA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