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50만원대 터치폰 '비키니'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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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대 초반의 터치스크린폰 ‘비키니’가 나왔다.

▲LG전자의 '비키니폰'▲LG전자의 '비키니폰'


LG전자 (107,900원 ▲700 +0.65%)는 15일 하단 LCD 화면의 메뉴를 터치하면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비키니폰(모델명: LG-SH640/KH6400/LH64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놓았다.

비키니폰은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손쉬운 터치만으로 카메라, MP3, 영상통화, 게임 등 주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트패드(InteractPad)’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통화나 문자메시지(SMS)는 일반 휴대폰처럼 키패드를 눌러 이용하면 된다.

또 자동초점과 최대 12장 연속촬영 기능을 갖춘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터치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제공한다.



비키니폰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와 리비전A 등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블랙과 와인레드 등 두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비키니라는 애칭은 상단과 하단의 LCD가 나눠진 제품 디자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LG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꼭 장만해야하는 패션아이템으로 마케팅컨셉트를 설정했다.

비키니폰은 미국에는 ‘비너스(LG-VX8800)’, 이외 국가에는 ‘터치메뉴폰(LG-KF600)’이라는 애칭으로 출시됐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후 전세계 시장에서 120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부사장은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5일 이통 3사를 통해 50만원대 초반의 터치스크린폰 '비키니'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5일 이통 3사를 통해 50만원대 초반의 터치스크린폰 '비키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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