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KPS '上'…GS건설 기침 때문?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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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36,150원 ▼250 -0.69%)가 15일 개장초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GS건설이 민영화 공기업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매물로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전KPS는 오전 9시56분 현재 전일대비 14.96%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대표적인 민영화대상으로 꼽히는 한전KPS는 전일 허명수 GS건설 사업총괄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환경산업이나 발전 부분의 공기업이 민영화될 경우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장본부는 GS건설 (14,940원 ▼30 -0.20%)에 한국전력 자회사 인수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GS건설이 실제로 한전KPS와 같은 공기업을 인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온다.

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는 "한전KPS 민영화가 결정되면 인수에 뛰어들 기업들은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도 국내 대기업이 인수할 경우, 민영화의 참된 취지에는 어긋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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