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강진 사망자수 2만명 육박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5.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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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수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수는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몰자수가 최종 사망자수는 10만명에 달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13일 오후 4시 현재 사망자 1만4463명, 실종자 1만451명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 2만5788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망자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진앙지 원촨현에서만 500명의 주민이 사망했지만, 6만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부 중국 지역 언론들은 사망자수가 2만명에 달한다고 개별 집계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5만명 이상 투입되면서 구조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진앙지인 원촨현 인근 잉슈와 룽시 마을의 피해는 더욱 심각했다. 1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잉슈 마을의 경우 주민 대부분인 6700명이 목숨을 잃고 1000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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