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의 카자흐 시장 진출 지원 당부
- 우편 물류 현대화 시스템 수주 계약
중앙아시아 3개국과 아제르바이잔 공식 순방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는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비즈니스 외교에 주력했다.
한 총리는 또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인 카자흐와 한국의 기업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호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단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시멘트, 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한국측 경제사절단이 참석했고 카자흐스탄에서도 250명이 넘는 기업인이 참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에도 한·카자흐스탄 경제인 오찬간담회와 수행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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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카즈무나이가즈 본사를 방문해 석유·가스전 개발현황을 청취한 뒤 서울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아스타나시 시장을 만나 우리 기업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앞서 카자흐스탄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카림 마시모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우편물류 현대화시스템 수주 및 우라늄 장기도입 계약 등을 성사시키며 국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내 기업활동을 측면 지원했다.
또 마시모프 총리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