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과의 소통 중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5.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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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4일 국가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 조직과 국민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모두가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돼야 하고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책을 펼 때 사전에 국민들이 알게 하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고, 사후에 알리고 하는 아주 유용한 소통관계가 좀 소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직자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이 신제품을 만들 때 온 국민에게 어떤 방법으로 알려 기능이 어떻고 과거 제품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고 편리해 졌는지를 철저히 알린다"며 "그런 정보 제공은 국민을 위한 매우 기초적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간에도 의사소통도 돼서 중요한 부처에 국민을 위한 중요한 정책은 어느 부서에서 일하든 타부서 간부들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직사회가 그래야 국민과도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광우병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가 아니면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 부처가 하는 주요한 업무는 전 부처에 알릴 책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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