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4일 국가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 조직과 국민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모두가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돼야 하고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책을 펼 때 사전에 국민들이 알게 하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고, 사후에 알리고 하는 아주 유용한 소통관계가 좀 소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직자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간에도 의사소통도 돼서 중요한 부처에 국민을 위한 중요한 정책은 어느 부서에서 일하든 타부서 간부들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직사회가 그래야 국민과도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