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광명뉴타운 사업권 획득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5.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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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뉴타운 대상지구 21개지구로 늘어 경쟁 치열

경기도시공사, 광명뉴타운 사업권 획득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광명뉴타운 사업제안서 공개경쟁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제치고 총괄사업관리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도시공사는 광명뉴타운을 포함해 남양주 덕소, 시흥 은행, 고양 능곡지구 등 4곳의 경기도 뉴타운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광명뉴타운은 과거 다른 경기도 내 뉴타운지역과 달리 주공, 토공 등 3개 기관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따낸 사업권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뉴타운 사업권을 놓고 벌이는 이들 3개기관의 각축전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기 뉴타운 대상지구가 당초 11개지구에서 21개지구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뉴타운사업은 공사의 미래 성장주력 사업이기 때문에 조직 역량을 보다 집중,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촉진지구로 지정된 총 10곳 중 부천 소사, 부천 고강, 구리 수택ㆍ인창, 군포 금정, 고양 원당 등 5곳은 주공이 사업권을 따냈다. 토공이 확보한 사업권은 부천 원미와 남양주 도농 등 2곳이다.

◇경기도뉴타운사업이란?
기존 소규모 구역단위의 재건축, 재개발사업으로 난개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가 50만㎡이상의 구도심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기반시설을 갖춰 재생시키는 광역 재개발 사업이다. 이같은 사업은 지자체를 대행해 개발관련 공기관이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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