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지진 피해 우려로 하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5.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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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증시는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3.12%까지 급락했다가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지만 투자 심리는 불안하다.

현지시간 오전 9시5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1.69포인트(1.15%) 하락한 3585.29를, 선전지수는 0.01% 하락한 1111.98을 기록했다.



포춘 SGAM펀드매니지먼트의 가브리엘 곤다드는 "초기 피해 상황이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생산 활동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감이 크다"고 말했다.

페트로차이나(-0.41%)와 차이나라이프(-1.4%) 등 대부분 우량주가 하락했지만 낙폭은 예상 보다 크지 않다.



한편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쓰촨성과 충칭시에 기반을 둔 66개 기업의 거래를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지진에 따른 피해 내역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때까지 거래가 중단된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3위 아연 생산업체인 쓰촨홍다케미컬인더스트리와 충칭아이언앤스틸 등의 주식은 이날부터 거래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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