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지난달 28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 적립 체결식을 갖고, 엄 대장이 올 한해 동안 오르는 모든 산행에 대해 20m 당 1만원씩을 적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올해 연말에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엄 대장은 지난 2월 이미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은 이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봐도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형편 상의 문제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엄홍길 희망대사와 함께 하는 희망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대사로서 엄 대장은 ‘희망 기금’ 모금 및 전달 외에도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과 함께 암(癌)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실외암(癌)벽등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 강연회’ 및 환자들과 함께 하는 등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 의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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