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경색 위기가 개선되고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일본 토픽스지수는 8일 현재 지난 3월 17일 저점대비 18.2% 올랐다. 회계연도가 4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경제의 특성상 긍정적인 증시 전망 속에 투심이 개선된 것도 반등에 물꼬를 텄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와 기업 실적 개선, 정치 불안 등 여전히 일본증시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다"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일본펀드의 수익률 회복세는 더디기만 하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삼성당신을위한N재팬펀드'의 환노출형의 1년 수익률이 0.72%로 마이너스를 벗어났을 뿐 동일 유형펀드의 1년 평균수익률은 -17.2%에 불과하다. 환헤지형인 경우 이보다 더 부진하다.
!["일본펀드 투자, 조금 더 참으세요"](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1309362792838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