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2차 성장기,삼성전기·에피벨리 주목-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5.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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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올해부터 노트북 PC용 LED BLU 시장이 꽃을 피울 것이라며 LED산업이 2차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조명시장에서도 발광다이오드(LED)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조명부문에서 일부 선발 업체의 LED 제품이 이미 형광등 광효율 수준을 넘어섰으며 조명 기기에 적용할 경우 1.3배 유리하다"며 "더구나 백열등 판매 금지안이 일부 국가에서 확정되고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LED 산업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올해 LED 산업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돼온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2차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용 LED 산업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시장과 조명시장이 08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는 것.



홍 연구원은 또 "LED의 형광체 특허 라이센스가 보편화되고 형광체 성능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더구나 2nd Tier 패키지 업체들의 디자인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어 패키지 특허 이슈는 점차 완화 되고 있는 반면, 에피/칩 관련 특허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아 소수의 후발 업체만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전기 (158,000원 ▲3,500 +2.27%)나 에피벨리와 같이 LED산업 내에서 제품믹스가 개선 추세에 있거나 원가 리더쉽을 갖춘 업체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LED 2차 성장기,삼성전기·에피벨리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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