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에서 765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앞서 쓰촨성의 한 현((縣·county)에서만 무려 3000~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며 부상자는 1만명이 이른다고 밝혔다.
미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쯤(현지시간) 청두 북서쪽 95km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특히 청두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도 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강진의 진앙이 티벳 장족자치구 내 원촨이다. 원촨은 중국 최대 자이언트 팬더 연구소 및 보호시설이 위치해 있는 워롱자연보호지구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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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강진은 인접국인 대만의 타이베이와 베트남의 하노이 등지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