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지진 피해 45개 기업 거래 중지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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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쓰촨성 및 충칭시 지역의 45개 기업의 주식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진 피해가 예상되는 쓰촨 창홍전기, 충칭철강 등 상하이 증시 45개 상장기업의 주식 거래가 13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라고 중국 상하이증권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기업들이 거래 개시를 발표할 때까지 거래는 중단될 예정이다.



이날 AP, 로이터통신은 미 지질연구소(USGS)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2시28분쯤(현지시간) 청두 북서쪽 95km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의 한 현((縣·county)에서만 무려 3000~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망자 수는 107명이다. 신화통신은 또 충칭의 2개 학교가 붕괴되면서 학생 900여 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됐다고 전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피해 파악을 위해 청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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