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급준비율 또 인상..'사상최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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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0.5%포인트 오른 16.5%로 조정..올들어 4번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16%에서 사상 최고인 16.5%로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를 또다시 꺼내든 셈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2%를 상회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8%대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리 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중국 정부의 명확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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