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강진…베이징 상하이 전화 불통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5.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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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중국 쓰촨성 청두 지방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현재(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베이징과 상하이 지방의 휴대전화가 불통인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청두로는 전화 연결이 안되는 상태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경 쓰촨성 청두 북서쪽 95km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하 29km 지점으로 확인됐다.



청두는 쓰촨성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약 1100만 명이다.

USGS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진앙에서 약 1500km 떨어진 베이징의 건물들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베이징에서는 건물들이 약 3분 이상 흔들렸으며 도로는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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