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qwe123@
비보이의 댄스공연, 개그맨 사회자의 시사개그, 청소년 댄스팀의 힙합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은 '시위'를 즐겼다.
9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 반대를 위한 수도권 시민 촛불문화제'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청계광장 인근의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봄축제' 보다 참여인원도 많고 분위기도 더욱 뜨거웠다.
특히 그가 전직 대통령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을 풍자하자 시민들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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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자비로 음료수를 사 주위의 다른 시민들에게 건넸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주부는 옆에 앉은 학생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했다. 바람에 촛불이 꺼지면 거리낌없이 옆에 앉은 사람의 촛불을 옮겨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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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정부에게서 느끼지 못한 '신뢰'를 거리로 함께 나온 사람들에게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