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로 3월 수출입 모두 줄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5.09 21:49
글자크기

3월 무역적자 582억불..올들어 최소 규모

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미 경기둔화에 따른 수입 감소로 올 들어 가장 작았다. 대중 무역적자도 2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582억달러를 기록해 수정된 전달 적자 617억달러보다 적었다고 9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10억달러와 전달 적자치 617억달러를 모두 밑돌았다.



경기 침체로 미국인들의 소비가 줄면서 원유와 자동차, 가구, 통신장비 등의 수입이 줄면서 3월 수입은 전달비 2.9% 감소한 206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달비 수입 감소율은 지난 2001년 12월 이래 최대다. 원유 가격이 3월중 평균 89.85달러대에 육박했지만 수요 자체가 줄어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수출은 1485억달러로 전달비 1.7% 감소했다. 비행기와 자동차, 원유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산 수입이 준 것도 무역적자 축소에 도움을 줘 대중 무역적자는 161억달러로 2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