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지에서 본 중국은 펀더멘털이 충실해지고 있어 현재 당국의 금융정책과 증시 조정이 향후에 약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유동성 해결을 위하여 매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과 무관한 금융기관들도 중국 내 부동산을 내놓고 있어 이미 상당한 차익을 올린 선진 IB금융기관들이 차익실현 차원에서 또는 올림픽 이후 중국 부동산에 대하여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내놓고 있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러한 원인은 지난해 말부터 정책당국의 긴축정책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의 실적 둔화가 금년 상반기까지 또는 올림픽 이후까지도 계속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내수위주의 기업들은 실적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분기 폭설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생산차질까지 빚었던 상황을 뒤로하고 달려나가고 있는 중국 내 소재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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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중국 증시 하락과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유동자금이 빠르게 은행예금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은행예금은 보통예금의 경우 금리가 0.72%, 6개월 정기예금은 3.78%에 불과하다.
중국 내 모든 은행의 금리가 똑같고 은행예금 외에는 투자 상품이 주식과 부동산 밖에 없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갈 곳이 없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금리인 0.72%의 보통예금에 잠기어 갈 곳을 찾고 있는 형편이다. 증시이든 부동산이든 어디에서 촉발의 계기가 나오나 하고 다들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중국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은 "참고 3년뒤에 결과를 보라. 결국은 중국이다."라고 충고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