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호조,해외펀드 하루 1천억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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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은 이틀연속 순유출세

中증시 호조,해외펀드 하루 1천억 유입


중국증시가 반등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해외주식형펀드로 1401억원(설정액 125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달들어 3거래일동안 해외주식형펀드의 일평균 유입액은 1385억원으로 지난 달 평균 359억원을 크게 웃돈다.

이 가운데 중국펀드의 5월 일평균 유입액은 538억원, 브릭스펀드는 302억원으로 전체 유입금의 60%를 웃돈다. 지난 달 22일 2900선까지 추락했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를 기점으로 최근 3700선까지 회복했고, 홍콩H지수는 3개월만에 2만6000선에 복귀한 데 따른 결과다.



개별 펀드 중에서도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의 설정액이 각각 120억원 증가하며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증시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주식형펀드에선 400억원(설정액 55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틀 연속 순유출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05포인트 밀리며 1850선을 겨우 지켰다.



설정액 기준으로 'ING1억만들기주식1'이 141억원 줄었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은 94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은 78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80억원)와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70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2Class A'(31억원)은 설정액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혼합형펀드는 780억원, 채권형펀드는 574억원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고, 머니마켓펀드(MMF)으로도 1196억원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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