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해외주식형펀드로 1401억원(설정액 125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달들어 3거래일동안 해외주식형펀드의 일평균 유입액은 1385억원으로 지난 달 평균 359억원을 크게 웃돈다.
이 가운데 중국펀드의 5월 일평균 유입액은 538억원, 브릭스펀드는 302억원으로 전체 유입금의 60%를 웃돈다. 지난 달 22일 2900선까지 추락했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를 기점으로 최근 3700선까지 회복했고, 홍콩H지수는 3개월만에 2만6000선에 복귀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국내증시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주식형펀드에선 400억원(설정액 55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틀 연속 순유출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05포인트 밀리며 185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혼합형펀드는 780억원, 채권형펀드는 574억원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고, 머니마켓펀드(MMF)으로도 1196억원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