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업실적 개선에 주목-현대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5.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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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CJ제일제당 (371,500원 ▲7,500 +2.06%)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2분기 이후 개선추세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9% 증가한 8264억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식품의 가격인상과 가공식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고,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영업이익률이 9.8%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영업외수지는 라이신 판가상승 등으로 관련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익이 증가했지만 곡물 선도거래와 관련된 파생상품 손실 333억원, 외환관련 손실 202억원을 기록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판가인상으로 원가부담요인을 충분히 상쇄하고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라이신 판가상승에 따른 PT.CJI의 실적개선과 김포, 수원 등 자산효율화도 예상돼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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