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금융-항공주 약세,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5.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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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럽 증시는 금융주와 항공주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8시25분 현재(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45%(27.90포인트) 떨어진 6233.1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프랑스 CAC40지수는 0.84%(42.58포인트) 밀린 5032.73을, 독일 DAX30지수는 0.68%(48.31포인트) 빠진 7027.94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투자은행 상세 정보 공개 의무화 발언에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영국 바클레이은행이 2.1%, 프랑스 BNP파리바가 1.3% 각각 하락했다.

항공주는 배럴당 113달러까지 치솟은 고유가 부담으로 내림세다. 유럽 최대 저가항공산인 라이언에어는 개장과 동시에 3.2% 밀렸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벨기에 인베브는 예상 밖의 분기 순익 감소 발표로 5.7% 급락했다. 인베브는 1분기 순익이 고유가와 원료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억4900만유로(3억8100만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인베브의 순익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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