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60일선 지지될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5.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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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장중 한 때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60일선이 지나가는 640대를 지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8일 코스닥지수는 649.29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57%(3.67p) 올랐다. 그러나 이날 지수는 장중 한 때 641.12까지 밀리며 60일 이동평균선(641.89)이 무너졌다.



지난 4월1일 60일선을 우상향 돌파한지 한달여만에 60일선을 하향 이탈한 것. 최근 한달동안 장중이나마 60일선이 무너진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

이에따라 앞으로 지수가 60일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만약 이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수가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60일선 지지가 가능하다면 한단계 레벨업도 노려볼 수 있다.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계속됐다. 기관들은 1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달 30일을 제외하고 한달여간 줄기차게 순매도를 일관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81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팔자'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개인들의 매수도 힘이 빠져 94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0.97% 빠졌고 통신방송 서비스 관련주도 0.64% 하락했다.

반면 IT부품주는 1.26% 올랐고 금속(1.16%)과 기계장비(1.24%) 업종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성광벤드가 3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7.14%(2400원) 급등했다. 태광도 종가 4만4500원으로 전날보다 6.08%(2550원) 올랐다. 다음도 6만1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일대비 4.95%(2900원) 상승했다.

하지만 태웅은 종가 10만4500원으로 전일대비 3.24%(3500원) 하락했고 매가스터디도 34만700원으로 전일대비 1.82%(6300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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