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이날 5.00%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는 4.5%보다 높은 성장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은 내부에서는 4.5% 이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총재는 이어 "원유가격이나 원화가치 등이 모두 물가 상승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였다"면서 "올해 전체의 물가상승률도 그렇고 하반기의 물가상승률도 한은이 몇달전에 발표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내외금리차 확대의 영향을 어떻게 보는가
- 앞으로 경기전망은
▲기초변수들이 크게 변했기 때문에 물가전망은 올라가고, 성장전망은 내려가고, 경상수지 적자 전망치도 커졌다.올해 경제는 4.5%보다 높은 성장률 달성은 어렵지 않나 싶다. 4.5% 그 이하 가능성이 높다고 한은 내부에서는 보고 있다. 방향을 보면 소비자물가는 3.3%보다 높고, 경상수지적자는 30억달러보다 더 큰 쪽으로 성장률은 아래인데. 4.5%이하가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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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강 수준이 어느 정도 되야 위험하다고 보는가
▲통화정책 결정은 매달 한다. 금리가 올리고 내리고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매달한다. 이번달에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지 다음달에 가서는 또 다른 결정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우선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을 대강 가지고는 있지만 최근 2~3개월간에 봤던 것처럼 예측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예측한 대로 경제가 움직이는지 최근 상황에서는 신중하게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가령 금리가 움직인다고 했을 때 금리를 움직이는 시점이, 지금이냐 다음이냐 언제냐하는 것도 고려한다. 매달 금리를 올리고 내릴 수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