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SRM 월령 확인안되면 전량반송"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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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SRM(특정위험물질)의 월령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전량 반송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SRM의 월령 구분이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금지돼 있는 SRM이 수입되면 전량 반송하겠다. 철저히 관리해서 국민 건강에 위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0개월 이상 미국 쇠고기의 수입 허용 시점을 미국의 동물성 사료 규제조치 발표 시점이 아닌 공표시점으로 삼은 데 대해서는 "졸속협상이라고 하는데 현재 미국 광우병 사례가 없고,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위험통제국가로 인정했다"며 "국제기준과 과학적근거에 의해 진행된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쇠고기 파동을 통해 배운 것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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