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현단계에서 협상안 재조정없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5.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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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관련 "현단계에서 협상안 재조정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는 '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재협상할 용의가 있느냐"는 장영달 통합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도 그러셨고, 저도 오늘 '수입중단' 조치를 발표했다"며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의 관건은 국민 건강인 만큼 광우병 발생시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고 모든 수입 쇠고기의 전수조사와 검역관 파견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일본과 대만 등과 (쇠고기) 협상 중인데 우리보다 강화된 수입위생조건 체결이나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새 협정의 개정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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