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악재로 '휘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5.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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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폭락+옵션만기일+환율 급상승 등 여파 하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급락하며 1830선대로 추락했지만 상승폭을 키워 184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에 비해 10.86포인트(0.59%) 내려간 1843.1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은행의 상세 정보 공개 방안을 추진하면서 금융주 중심으로 다우지수는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만에 최대폭인 1.6% 하락했다. 미증시의 내림세와 4월 옵션만기일, 장초반 환율 급상승 등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2.84포인트(1.23%) 급락한 1831.17로 출발했다. 투신의 매수세로 다소 체력을 회복하면서 1840선을 탈환하고 추가상승을 엿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118억원을 순매도하며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116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은 투신이 917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힘입어 10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0.8%)와 음식료(0.4%)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기전자(-1.1%)와 금융(-1.5%) 등 대부분 업종은 약세다.

두산중공업 (18,200원 ▲240 +1.34%)두산인프라코어 (6,900원 ▼70 -1.00%) 등 두산계열 종목은 1% 이상 오르면서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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