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동물+제약사업 강한 경쟁력-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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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씨티씨바이오 (7,830원 ▲60 +0.77%)가 동물사료 첨가제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동물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제약사업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RX리서치 프로젝트 보고서를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사료첨가제 CTCzyme은 특히 열에 강한 장점으로 인해 다른 제품에 비해 2~3%의 원가절감효가가 있다"고 밝혔다.



동물사료첨가제는 동물사료에 첨가되는 비타민, 항생제 등으로 약세와 콩, 옥수수 등 사료곡물의 급등에 따른 에탄올부산물 등 대체원료의 사용을 품질저하 없이 가능하게 할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가 사료첨가제 등 동물사업부문과, First Generic를 중심으로 하는 제약사업부문을 바탕으로 하여 기능성 식품 등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라며, 최근 카길사와의 사료첨가제 CTCzyme 납품계약을 통하여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7개국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제약부문과 관련, 일반적인 카피약 제조업체가 아닌 동물사료부문에서 다져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법특허 만료전의 First Generic의 제조에 탁월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씨티씨바이오의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은 약품물질의 전달력을 강화시켜주는 고유한 기술로, 물질특허가 완료된 제품의 조기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3위의 판매액을 보이고 있는 넥시움(궤양치료제, 2005년 발매)과 동일한 성분(에스오메프라졸)의 제품생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급격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물사료에서 연마된 기술을 통해 주로 개량신약(제너릭 이전 단계의 제법특허를 기반으로 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제법특허에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궤양치료제인 에스오메프라졸 등 개량신약을 통한 해외진출이 향후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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