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60조 돌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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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중국-브릭스 펀드로 꾸준히 자금 유입

해외주식형펀드의 전체 설정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8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해외주식형펀드로 1829억원(설정액 1872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설정액은 60조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펀드의 설정액이 957억원, 브릭스펀드가 319억원 늘어나는 등 최근 중국 및 브릭스 펀드로의 강한 자금 유입세가 해외주식형 수탁액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60조 돌파


올들어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조2711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펀드는 3조7515억원, 브릭스 펀드는 2조3448억원 늘어 전체 증가분 중 각각 36.5%, 22.8%를 차지한다. 중국펀드 규모는 21조3401억원으로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으며(29.24%), 브릭스펀드는 13조1184억원(17.9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1'의 설정액이 235억원 늘었고,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는 231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13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Class-A'도 129억원 늘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선 1453억원(설정액 1437억원)이 빠져나가며 4거래일만에 다시 유출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1850선을 돌파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설정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이 162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은 80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K'는 59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는 140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는 85억원 증가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3Class A'와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은 각각 38억원, 33억원 늘었다.

이날 혼합형펀드는 2715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401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반면 채권형펀드는 934억원 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60조 돌파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6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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