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투자공사(KIC)의 기관장을 교체해 새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재정부 소관 공공기관은 수출입은행과 KIC, 한국조폐공사이며 이중 조폐공사는 전임 이해성 사장이 지난 3월말 일찌감치 사표를 제출했다. 조폐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오는 21일 기관장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다.
홍석주 KIC 사장은 조흥은행장 출신으로 주요 금융공기업 기관장 중에서 유일하게 민간 출신이나 임기가 내년 8월로 얼마 남지 않았다.
재정부는 소관업무에 대한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개혁을 선도할 수 있는 조직관리능력, 도덕성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후임자가 최대한 빨리 선정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공석중인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제외한 7개 금융공기업 기관장 및 상임감사를 대상으로 재신임 여부를 심사, 기업은행·예보·캠코 최고경영자(CEO)를 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