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 이공주 교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5.07 13:46
글자크기

암전이, 스트레스 관여 단백질 기능규명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서정선 서울대 교수)는 7일 제4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공주(52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오는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공주 교수는 암전이, 스트레스반응에 관여하는 중요 단백질의 다양한 변화와 기능을 규명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과학잡지에 발표하고 있는 단백질 기능 연구분야의 대표주자다.



이공주 교수는 새 단백질 분석기법인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proteomics) 기술을 이용해 신호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체들을 규명하고, 세포신호전달 연구를 통해 질병치료 표적단백질을 발굴하고 있다.

이공주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 나온 80여편의 논문을 세계적 과학잡지인 셀(Cell)과 암연구지(Cancer Research), 네이쳐 지네틱스(Nature Genetics) 등에 발표하고 여기에서 나온 결과를 산학협동 등을 통해 산업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공주 교수는 왕성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 (17,910원 ▲110 +0.62%)(대표이사 이병화)이 후원하고 있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2005년 신설돼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후원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