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남미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8.05.07 11:16
글자크기

골든오일에 1400억원 CB투자… 해외 유연탄, 중금속 등 개발사업 진출도 검토

동양그룹의 지주사격인 동양메이저 (799원 ▼3 -0.37%)가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다.

동양메이저는 유전개발업체인 골든오일 (3,065원 ▲5 +0.16%)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환시 취득 주식 수는 총 2140만6727주이며, 취득금액은 1400억원이다.



골든오일은 남미에서 석유탐사와 생산을 하는 업체로 최근 아르헨티나 광구 시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국제 에너지 수요증가로 고조된 석유개발사업에 동양메이저와 사모펀드인 리더스사모투자전문회사가 골든오일과 전략적 제휴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 제휴를 통해 동양메이저는 남미의 지하자원 개발 분야에 진출해 남미를 거점으로 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든오일의 석유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양메이저는 석회석 등 광산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유연탄, 중금속 등 자원개발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동양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