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TV 출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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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mm의 세계 최소 두께 실현..스칼렛 수퍼슬림 내놔

LG전자 (105,900원 ▲2,900 +2.82%)가 7일 두께를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인 LCD TV ‘스칼렛 수퍼슬림(Scarlet Super Slim’(모델명: 42LG6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기존 LCD TV(105mm)의 절반 이하인 44.7mm로 세계 최고로 얇은 수준이다.



‘스칼렛 수퍼슬림’은 LCD 모듈에 있어서 백라이트유닛(BLU)과 LCD 패널과의 거리를 최소화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패널구조를 얇게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가격은 250만원(출하가 기준)이다.

두께는 줄었지만 기존의 스칼렛 LCD TV의 디자인과 기능은 모두 그대로다. 붉은색과 블랙 컬러의 조화, 보이지 않는 스피커(invisible speaker), 전원을 켜고 끌 때 원형의 홀을 터치하면 불빛과 멜로디가 나오는 ‘블루밍 라이트’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초고화질(풀HD)에 ‘120헤르쯔(Hz) 라이브 스캔’을 적용해 빠른 동영상에도 잔상감이 없으며 6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능으로 시청 환경변화에 따라 눈의 피로감을 없애는 화질을 제공하고 소비전력은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시청하는 영상에 따라 화질과 음질을 최적으로 설정하는 ‘장르 설정’ 기능도 채용했다.

오디오 업계의 거장인 ‘마크레빈슨’이 튜닝해 최적의 음향을 제공하며, ‘클리어 보이스’ 기능을 적용해 작은 대사까지 또렷하게 전달한다.


이밖에 4개의 HDMI 단자를 적용해 디지털 캠코더ㆍ카메라, DVD, 게임기, 홈시어터 등 디지털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이우경 LG전자 DDM마케팅팀장은 “세계 LCD TV 시장은 2006년에 ‘초고화질(풀HD) 경쟁’, 2007년에는 초고화질에 잔상감을 대폭 개선한 ‘120헤르쯔(Hz) 경쟁’에서 올해에는 ‘디자인과 두께 경쟁’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LCDTV 스칼렛은 LG의 LCD TV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전략적인 제품으로 이 제품을 통해 LCD TV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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