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쯤 여천NCC 안에 있던 전기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제3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또한 여천NCC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는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 등의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일 발생한 정전 사고와는 다르다"면서 "전기는 공급이 되고 있는데 각 공장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가동은 바로 가능하지만 설비에 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면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원인을 찾고 있다"면서 "원인을 규명한 뒤 공장 가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