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사랑의 달리기', 올해로 10주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5.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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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모금 행사.. 모금액은 불우이웃 돕는데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 반도체총괄이 주최하는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자선 모금 행사인 '사랑의 달리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반도체사업장에서 황창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 봄, 가을 2회 열리는 사랑의 달리기는 마라톤코스(5km)를 완주한 삼성전자 기흥, 화성 사업장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삼성전자는 98년 '결식아동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케치프레이즈 하에 사랑의 달리기를 시작한 후 지난 10년간 화성 지역의 결식 아동들에게 36억원 상당의 성금을 제공해 왔다.



삼성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달린 거리는 약 115만km로 지구둘레를 30바퀴 돈 거리와 맞먹는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일명 세미콘 러브하우스)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도 앞장서 왔다.

황창규 사장은 "매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달려 온 사랑의 달리기가 뜻깊은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 행사가 지역사회와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계속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리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금한 2억5천여만원을 제5호 세미콘 러브하우스 건립 등 지역사회 후원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電 '사랑의 달리기', 올해로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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