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5월 17일 전국 중고생 단체 휴교 시위' 등의 글이 나돌고 있다.
'17일 휴교' 글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 '17일 휴교이니 시위에 참여하고 이를 널리 알리자'는 내용의 메시지들이 학생 들 사이에 '1004'나 '2008' 등 발송처를 알 수 없는 번호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
교과부 관계자는 "17일은 '놀토'가 아니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는 토요일"이라며 "휴교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이 촛불집회에 많이 참여하면서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일선 학교 행정 지도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