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1~20일 호주·뉴질랜드 방문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5.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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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부터 20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6일 "2006년도에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았는데 그때 북한 핵실험이 있었고 국내 상황이 그래서 다음 기회에 방문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총선 후에 방문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고,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에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각 도시를 돌며 양국 총리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수행단 명단은 "7일쯤 나올 것"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박 전 대표의 해외 방문은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지 4개월 만이다.

해외 체류 기간이 10여일로 긴 만큼 출국 직전이나 귀국 직후 '친박근혜계' 당선자들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 및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귀국 이튿날에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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