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오르자 中펀드 일부 환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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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4월30일 소폭 감소

중국 펀드가 21거래일만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3600선을 회복하면서 일부 펀드를 중심으로 환매물량이 늘었다.

6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현재 중국펀드의 설정액은 27억원 감소했다.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의 설정액이 256억원 줄어 중국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 중국증시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호재에 힘입어 169.70포인트(4.82%) 상승한 3693.11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 오르자 中펀드 일부 환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663억원(설정액 880억원)이 유입됐다. 브릭스펀드(134억원)와 이머징펀드(73억원), EMEA펀드(61억원)를 중심으로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며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정액 기준으로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가 71억원 증가했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2[CLASS-A]'도 각각 59억원, 37억원 늘었다.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1C-A'도 35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100억원)과 '한국베트남15-1유전해외자원'(-77억원), '신한BNP봉쥬르동유럽플러스주식자_HClassA1'(-28억원)의 설정액은 감소했다.

상하이지수 오르자 中펀드 일부 환매
국내주식형펀드는 국내증시의 견조한 흐름 속에 1272억원(설정액 1235억원)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의 설정액이 162억원 늘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5C-A'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는 각각 108억원, 64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1'과 '미래든적립식주식C'에선 35억원, 21억원이 빠져나갔다.



전날 대거 자금이 유출됐던 채권형펀드에선 475억원이 증발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조634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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