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상최대 실적 행진 지속(종합)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5.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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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275억 전분기比 9.2%↑… 게임 부문 성장세 '뚜렷'

NHN (159,900원 ▼700 -0.44%)이 지난 1분기 또다시 사상 최대실적을 갈아 치우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NHN은 6일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2953억 원, 영업이익 1275억 원, 순이익 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7.9%, 영업이익 9.2% 성장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47.9%, 영업이익이 48.8% 성장한 수치다.

전체 매출 2,953억 원의 비중을 살펴보면 ▲검색 매출 50% ▲게임 매출이 31% ▲배너 광고 매출 12% ▲E-커머스 매출 6% ▲기타 매출이 1%를 각각 차지했다.



NHN의 검색 부문은 버티컬 서치, 네이버랩 등 검색 품질 개션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37.4% 성장한 1,48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퍼블리싱 게임의 라인업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6.7%, 전 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 매 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배너광고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7% 성장했다.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은 전 분기 대비 7.6%, 전 년 동기 대비 43.7%의 증가한 18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휘영 NHN 대표는 “NHN은 1분기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검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3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전문검색 역량을 강화하고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한 품질 향상은 물론 이용자 보호 등 핵심 가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은 1분기 28.4억 엔의 매출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전 년 동기 대비로는 32% 증가한 성과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4.3% 증가한 3.4억 엔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롄종의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증가한 5,224만 RMB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6% 증가한 249만 RMB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또한, NHN USA(대표 남궁훈)는 건즈온라인, 스페셜포스 등 한국에서 검증된 인기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 4월 회원수 5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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