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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박경리씨에게 '최고훈장' 추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5.05 20:08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타계한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에게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장례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부는 6일 오후 3시 문화부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는 방침이다.
박씨가 한국 현대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받게될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앞서 박씨는 5일 오후 2시45분쯤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해 7월 폐암선고를 받았으나 고령을 이유로 본인이 치료를 거부해오다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로 쓰러져 현대아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지난달 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다 결국 이날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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