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쿼티폰 '엔비2'로 北美공략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5.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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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10,800원 ▲2,900 +2.69%)는 북미 시장에서 ‘쿼티(QWERTY)폰’의 인기에 따라 전략모델인 '엔비2(enV2, LG-VX9100)'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쿼티폰은 PC 키보드와 같은 자판 배열로 문자를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와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을 많이 쓰는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830만대 휴대폰 가운데 쿼티폰은 200만대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북미지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엔비2를 판매해 쿼티폰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비2는 현지에서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엔비(enV, LG-VX9900)의
후속 모델로 전작 ‘엔비’보다 얇아진 16.5mm의 두께로 휴대하기 편하고 외부 버튼이 큰데다 쿼티 자판 사이가 넓어 사용 편의성은 더욱 높다.

또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8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엔비2는 검정색과 갈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상무는 “엔비2는 북미 소비자들의 문자 송수신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편의성과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쿼티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쿼티(QWERTY)폰’전략모델인 '엔비2(enV2, LG-VX9100)'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쿼티(QWERTY)폰’전략모델인 '엔비2(enV2, LG-VX9100)'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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