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째 상승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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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일본-인도 펀드 모처럼 강세

국내주식형펀드가 미국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실적 호재 속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4월 28일~5월 2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수익률은 1.32%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848.27로 마감, 한 주간 1.45% 상승했다.

배당주 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1'이 주간 수익률 2.98%로 선두를 달렸고 '그랑프리포커스배당주식 1C클래스'와 '그랑프리한국대표주식A'가 각각 2.92%, 2.76%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 1(CLASS-A)'와 '신영밸류고배당주식' 시리즈도 2% 중반대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두각을 나타냈던 삼성그룹주펀드들은 1% 안팎의 성적을 보이며 중하위권으로 밀렸고, 중소형주 펀드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째 상승


채권형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3월 광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채권 금리의 낙폭을 줄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일본 펀드의 독보적인 강세 속에 인도 펀드가 모처럼 높은 수익률로 선전했다.

일본의 금융주 및 수출주 강세 속에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자(A)'가 4.99%로 역내 해외펀드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나타냈고,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클래스 '2_A'와 '2_C'가 각각 4.44%, 4.43%를 기록했다. 'FT재팬플러스주식-자(A)'(3.17%)와 'Tops JAPAN재간접1'(2.91%), '한국월드와이드저팬우량기업주식P-1(A)'(2.15%)도 수위를 차지했다.

인도 펀드는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호재 속에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 ClassI'(3.94%)와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3.93%),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주식형-자' (3.26%)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약세로 라틴아메리카 펀드와 원자재 펀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와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A'는 -5%대의 수익률을,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 시리즈와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시리즈는 각각 -3%, -2%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째 상승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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