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화제 자진해산…6일 또 모인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5.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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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기자ⓒ이명근 기자


3일 오후7시부터 열렸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는 2시간여만인 오후9시경 끝났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2만여명의 시민들은 이날 촛불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해산했다. 일부 시민들은 남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나온 여대생 이민지(23)씨는 "국민이라면 당연히 나와야 할 자리였다"며 "정부해명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명근 기자ⓒ이명근 기자
같은 반 친구들 6명과 함께 나왔다는 여고생 고은지(17)양은 "나도 뭔가 참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또 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6일 7시에 또 촛불문화제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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