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 기자](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0221015420506_1.jpg/dims/optimize/)
'교복부대'를 비롯한 10~20대 젊은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직장인들과 50대 이상 장년층도 적지 않았다. 아이를 업히고 걸리며 나온 주부들도 눈에 띄었다.
주최기관인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강전호(37) 공동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생존권을 되찾아 달라고 저항하는 것"이라며 "'미친소 너나 처먹어라'가 핵심 메시지"라고 밝혔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우리가 왜 그런 위험한 쇠고기를 먹어야 되냐"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일산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우리 아들의 문제라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아이의 손을 꼭 잡았다.
정장차림의 한 30대 남성은 "정부의 해명 따윈 관심도 없다"며 "무슨 말해도 안 믿는다. 수입협상이나 당장 취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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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집회를 준비한 다음 카페 '안티 이명박'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서명에 참가한 네티즌 수는 2일 밤 63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