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 4월 판매가 내수 5만6915대, 해외 20만6120대 등 총 26만30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4월 내수 시장점유율이 51.3%로 2007년 3월부터 14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을 중심으로 해외공장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국은 신차 '위에동' 효과 및 2공장 본격 가동으로 64% 증가했고 인도는 i1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47.9% 증가했다. 엑센트와 라비타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의 판매도 6.8% 증가했다.
기아차는 특히 레저용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카렌스는 전년 동월대비 37.6%가 늘어난 2334대가 팔렸으며 카니발은 전년 동월 대비 76%가 증가한 1871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4월까지 누적판매 3만3055대를 돌파,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2만8404대)를 추월하며 '경차 돌풍'을 이어갔다. 씨드는 4월 수출실적이 1만58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1%, 전월대비 3.8%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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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1만102대, 수출 6946대 등 총 1만704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
GM 대우의 4월 판매는 내수 1만2139대, 수출 6만8777대 등 총 8만91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7.3% 줄었다.
쌍용자동차 (5,180원 ▼10 -0.19%)의 4월 판매가 내수 3532대와 수출(CKD포함) 4722대 등 총 8254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3%, 전월 대비 18.6%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