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개월 연속 월간 최다판매 행진

강기택 기자, 기성훈 기자 2008.05.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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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현대차 중국.인도판매 급증, 기아차 레저차량 호조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가 쏘나타를 앞세워 2개월 연속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기아차는 카렌스, 카니발 등 레저차량의 판매 강세로 판매가 호전됐으며 르노삼성도 SM5의 분전으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2일 4월 판매가 내수 5만6915대, 해외 20만6120대 등 총 26만30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4월 내수 시장점유율이 51.3%로 2007년 3월부터 14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39.7% 늘어난 1만2187대가 판매됐다. 작년 11월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4월에도 4000대 이상 팔렸고 i30도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을 중심으로 해외공장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국은 신차 '위에동' 효과 및 2공장 본격 가동으로 64% 증가했고 인도는 i1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47.9% 증가했다. 엑센트와 라비타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의 판매도 6.8% 증가했다.



기아자동차 (98,000원 ▼700 -0.71%)의 4월 판매는 내수 2만7413대, 수출 9만8705대 등 총 12만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2만7413대였으며 수출은 9만87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늘었다.

기아차는 특히 레저용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카렌스는 전년 동월대비 37.6%가 늘어난 2334대가 팔렸으며 카니발은 전년 동월 대비 76%가 증가한 1871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4월까지 누적판매 3만3055대를 돌파,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2만8404대)를 추월하며 '경차 돌풍'을 이어갔다. 씨드는 4월 수출실적이 1만58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1%, 전월대비 3.8%가 각각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1만102대, 수출 6946대 등 총 1만704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
GM 대우의 4월 판매는 내수 1만2139대, 수출 6만8777대 등 총 8만91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7.3% 줄었다.

쌍용자동차 (5,180원 ▼10 -0.19%)의 4월 판매가 내수 3532대와 수출(CKD포함) 4722대 등 총 8254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3%, 전월 대비 18.6%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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